반고흐 인 서울가 포함된 홍대입구 데이트코스 후기
음 데이트 전반적으로 봤을 때는
체력만 된다면 5점 만점에 3.8~4.0 정도
점수를 주고 싶네요.
일단 하나하나씩 이야기하면
만나자마자 정했던 게
점심을 어디서 먹을 가였습니다.
식당에 따라 11시~11시 30분에
오픈하는 곳이 다양하니까요.
저와 비슷한 루트를 하시는 분들이라면
아예 12~12시 30분으로 가게 예약 잡으셔서
움직이는 것을 추천드려요.
우리 커플은 11시에 AK플라자 앞에서 만나
(11시 전에 만난다면 AK플라자 옆,
스타벅스에서 시간을 잠시 보내는 것도 괜찮아요.)
DIVE in RED를 보려 했으나
리락쿠마 팝업스토어를 한다고 해서
바로 5층부터 올라갔습니다.
올라가니 이렇게 턱! 사진 찍을까 하다가
웬 거무튀튀한 사람이 사진 찍으면
이상할 거 같아 패스
AK플라자 5층은 개인적으로
만화와 애니 덕후들을 위한 층이 아닌가 싶었어요.
BL 물 웹툰이 있는 컨셉의 카페도 있었고,
애니메이트도 있고,
주술 회전 카페도 있었고,
원피스 소품샵 및 저처럼 팝업스토어가
입점되어 있더라고요.
아무튼 저는 여자친구와 같이
리락쿠마 팝업 스토어를 갔습니다.
그렇게 5층 투어를 끝나고
Dive in RED에 갔습니다.
섹슈얼 취향 커뮤니티인 DEEPING에서
열은 팝업스토어 고요.
사전 예약은 들어가는 분들마다
한 분씩 다 하셔야 해요.
저는 저 혼자만 했다가
여자친구는 현장에서 DEEPING 다운로드하고
성인인증한 뒤
(귀찮았지만 해야지 입장 가능)
무료입장했답니다.
들어가면 바로 일러스트 작가님들의
사랑이라는 주제로 만든
그림들이 있고요.
조금 더 들어가면
섹슈얼 MBTI와
조선 BDSM 테스트 QR이 있었습니다.
조금 더 들어가면
섹슈얼 MBTI와
조선 BDSM 테스트 QR이 있었습니다.
그렇게 이런저런 것들을 보고 이야기하면서
여자친구도 흥미로워 해서 매우 좋았습니다.
이렇게 하고 나니 11시 40분~50분쯤 되더라고요.
그래서 바로 식당으로 향했습니다.
그리고 점심을 토마라는 곳으로 갔었는데요.
김치 나베랑 덮밥을 위주로 판매하는 곳이었어요.
꽤나 유명한 곳인가 보더라고요.
입구는 보이는 곳에서 살짝 돌아서 들어가야 하는데
가정집 대문 같은 곳으로 들어가야 해서
살짝 당황했지만
막상 내부는 그렇지 않다는 점이에요.
2층도 있고 한데, 기본적으로
예약하는 것을 추천 들려요.
저희는 예약을 안 했었는데,
사람이 많았지만
운이 좋게 자리가 났더라고요.
덕분에 웨이팅 없이 주문할 수 있었습니다.
주문은 김치가츠나베, 믹스 덮밥,
그리고 콜라 2개를 주문했고요.
가격은 대략 3만 원 중후반 대로 나왔습니다.
여자친구는 김치 가츠나베, 저는 믹스 덮밥
개인적으로 김치 가츠나베는 간이 센 편이 없지
앉아 있었고, 믹스 덮밥은 괜찮았습니다.
새우튀김과 가츠동의 조합은
확실히 불호 되기 힘들더군요.
이렇게 먹고
카페 표정으로 갔답니다.
카페 표정 근처에는 소품샵들이 많아서
시간만 허락하면 둘러보기로 하고
우선 표정으로 케이크를 찾으러 갔는데.
입구 찾는 데 조금 난항이었다.
도착하니 12시 45분...
예약시간보다 조금 일찍 도착했어요.
하지만 나보다 길을 잘 찾는
나의 여자친구
입구가 여기 있다고 하면서
따라갔어요.
입구에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것
그리고 사장님이 물어보신 게
예약에 대한 여부를 물어보시는데
제가 일찍 왔다고 말씀드리니
예약시간에 딱 맞춰야 한다고 하셨어요.
그래서 여기서 먹고 간다고
말씀드리니 그래서 예약한 디저트를
먹을 수 있다고 하셨어요.
앉아 있으니
메뉴를 주셨는데,
여기서 아메리카노는
핸드드립으로 내려주신다기에
아메리카노로 2개로 주문했지요.
그리고 나온 예약한 주르륵 구겔호프 케이크
사장님께서 본인이 올려주실지
아니면
손님이 올릴 것인지 여쭤봐주셨는데
우리는 동영상을 위해 직접 한다고 했어요.
이때는 수직으로 바로 올리면 된다고
하셨어요.
저 영상이 걸과 값이긴 한데...
생각보다 잘 못 올라간 것 같아요.
그리고 이렇게 먹는데
많이 달 것 같았지만
적당히 달달하면서
아메리카노랑 마시니 좋더라고요.
그렇게 먹고 마시면서
이야기하니
2시 20분~30분쯤 되더라고요.
일단 나가서
좀 시간을 보내기로 했어요.
그래서 주변에 편집샵들을 들리면서
이런저런 소품들을 보고
샀답니다.
그리고 2시 40분에 도착한
감정선 미술 공방
지하로 내려가면 나옵니다.
우리는 90분짜리 키링
만드는 프로그램을 했는데,
키링용 제품을 2개를 주셨어요.
이걸로 90분? 너무 남겠는데?
이 생각을 했는데 그건 또 아니더라고요.
팔 토시와 앞치마를 입고
있으면 3시에 설명을 해주시고
3시 5분부터 시작했는데,
색칠하고, 다 마르는 것까지 해서
90분이었어요.
근데 시간이 정말 잘 가더라고요.
여자친구도 되게 재미있게 하고
칠하면서도
여자친구 보고 와... 잘 칠한다고 했네요.
그리고 우리가 간 곳은
띠아트!
공방에서 걸어서 25분 정도 걸렸고요.
띠아트는 사실 소극장이었고,
반고흐 인 서울은 영상을 40분을 보고
5분 정도 포토 타임을 가지는 것이라 했어요.
영상은 3면을 틀어주고 이에 대한
스토리들을 보여주는 데...
약간은 아쉬움이 남았네요.
영상은 40분짜리라 아무 생각 없이
그림을 즐기다 보면 어느 순간 40분이 지나고
5분 정도 영상을 틀어주면서
사진을 찍을 수 있는데
우리 커플은 그렇게 땡기지 않았기에
그냥 지나갔어요.
A 관이 아닌 B 관이
포토존입니다.
거기에서 사진을 찍는데
생각보다 찍을 것이 많은 그런 곳이었어요.
위에는 여자친구의 콘셉트 샷
그리고 안으로 들어가면
어린 왕자를 콘셉트로
포토존이 형성되어 있어요.
어린 왕자와 이런저런 컨셉의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고
시간을 보내다가
6시 좀 넘어서
나왔어요.
그리고 우리는 티팩토리로 향했어요.
티팩토리에 들어와서
입장하기 전 인증을 하고
들어가니
이것저것 주시고
추억을 저장할 수 있는 QR코드가 담긴
종이를 주는 데요.
그걸 작성하면 라벨지를 줍니다.
그걸 붙이면 되요.
기억이 작성된 플로피 디스크
보관은 1년 정도 티팩토리에서
보관해 주시기도 하고
개인이 가지고 있을 수 있습니다.
사전 등록했었을 때
우리가 처음 먹은 음식을 라벨로 했었는데.
여자친구를 한 것을 보니
오늘 데이트하면서 찍은 사진들을
라벨지로 만들고,
사진들을 저장해도 괜찮겠다 싶었어요.
그렇게 데이트를 다하고
마지막 저녁은 치킨과 맥주로 했어요.
원래 떡볶이 상회를 가려 했으나...
웨이팅을 해야 해서
체력이 안되는 우리는 근처 BBQ로 향해서
치맥을 즐겼답니다.